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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명학교 이야기 3 토피카제일장로교회(3) ​ 건초더미 기도의 힘으로 1812년 2월 12일 미국 최초로 파송되는 해외 선교사 5인 ​ 어제 목사님이 설교 시간에 "요즘 아이들에게 없는 것이 무엇입니까?"라고 물었다. 그게 뭘까 잠시 생각하려는데 목사님이 이어서 말씀하셨다. "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습니다. 대학생이 되어서도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를 모르는 학생 들이 있습니다. "내가 경명학교 이야기를 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​ "옛날 우리 어른들은 꿈이 있었다" ​ 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. 나의 증조할머니께서 60 노인의 몸을 이끌고 이름만 들은 선교사를 직접 만나기 위해 함안 칠북에서 김해 장터까지 걸어가셨다는 이야기를 내가 어렸을 때 듣고 감동했다. 그리고 그 이야기가 늘 놀랍고 궁금했다. ​ 더 놀라운 것은 비행.. 2023. 8. 31.
경명학교 이야기 2 토피카 제일 장로교회(2) ​ 미국 캔자스주에서 보낸 1년은 우리 가족을 더 가까이 만들어 주었다. 아내와 함께 시장도 가고 은행 도 가고 자녀들의 학교를 방문하여 교사를 만나는 등의 경험은 한국에서 해보지 못했던 귀한 경험이 되었다. 꿈 같이 보낸 1996년 1년 동 안의 미국에서의 안식년을 잘 마치고 귀국하여 고신대학교에서 다시 근무하자 얼마 안 있어 신학과의 황창기 목사님이 총장이 되셨다. ​ 내가 어려서 창녕군에 있는 남지국민학교와 동포국민학교를 다녔는데 그때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지금 고신대학교 총장님의 사범대학 친구이셨다. 그 사실 때문인지 나를 학생처장으로 임명하셨다.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정 안에 있는 미륵암 문제와 학교 앞에서 짓기 시작하는 빌라의 설계가 고층으로.. 2023. 8. 31.
경명학교 이야기 1 오늘부터 ‘한 장의 사진과 경명학교 이야기’라는 제목으로 연재하겠습니다. 경명학교(敬明學校)는 고신대 前 부총장 김상윤 장로(부산 부민교회)의 조부 김세민(金世民) 장로가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 새말 동네에 1904년에 설립하여 독립운동과 신학문 도입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해방 이후 초등학교가 자리 잡으면서 문을 닫았습니다. 그러다가 지금은 그의 손자인 김 장로가 부친 김필오(金必悟) 집사가 40년 전에 칠북면 덕남리에 조성한 3천여 평의 농장에 경명학교라는 학교 간판을 걸고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김 장로의 간단한 이력은 부산교육대학, 동아대학교, 경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88년 고신대학교에 신설된 아동학과 교수, 유아교육과 초대 학과장, 교육대학원장, 부총장과 학교.. 2023. 8. 30.
다음 블로그 "김세민 장로님의 후손을 찾습니다"에서 티스토리 "경명학교"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. 2022. 10. 3.